벽걸이 에어컨 9평형 청소, 이렇게 쉬웠다고?! 엘지 모델 ‘매우 쉬운 방법’ 완벽 가이드
목차
- 청소가 필요한 이유와 준비물
- 에어컨 전원 차단 및 외부 커버 분리
- 필터 및 내부 부품 청소 (물 세척 & 솔질)
- 냉각핀(열교환기) 청소 및 건조
- 물받이(드레인판) 청소 및 마무리 조립
청소가 필요한 이유와 준비물
당겨주세요!
벽걸이 에어컨, 특히 엘지 벽걸이 에어컨 9평형 모델은 여름철 시원한 바람을 제공하지만, 내부에는 먼지, 곰팡이, 세균 등이 쉽게 번식합니다. 이 오염물질은 악취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냉방 효율을 떨어뜨리고 심지어 호흡기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청소는 냉방 효율을 높이고, 전기 요금 절약에 기여하며, 쾌적하고 건강한 공기를 유지하는 매우 쉬운 방법의 첫걸음입니다.
청소에 앞서 다음과 같은 준비물을 갖춰주세요. 대부분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 준비물:
- 마스크 및 장갑: 곰팡이 포자 흡입 및 손 보호를 위해 필수입니다.
- 드라이버 (십자): 모델에 따라 커버나 나사를 분리할 때 필요합니다.
- 청소용 솔/칫솔/붓: 필터나 틈새의 먼지를 털어내거나 닦아낼 때 유용합니다.
- 진공청소기 (솔형 노즐): 큰 먼지를 1차적으로 제거할 때 사용합니다.
- 중성세제 또는 에어컨 전용 세정제: 곰팡이와 찌든 때를 제거합니다.
- 분무기: 세정제나 물을 뿌릴 때 사용합니다.
- 극세사/마른 걸레 또는 수건: 물기 제거 및 닦아내기에 필요합니다.
- 비닐 또는 청소 커버: 에어컨 주변 벽면과 바닥을 물 튀김으로부터 보호합니다.
- (선택) 스팀 청소기: 살균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에어컨 전원 차단 및 외부 커버 분리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감전 사고 방지를 위해 청소를 시작하기 전 반드시 전원 플러그를 뽑거나 에어컨 전용 차단기를 내리는 것이 매우 쉬운 방법 중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전원 차단 후, 이제 에어컨 본체 외부 커버를 분리할 차례입니다. 엘지 벽걸이 에어컨 9평형 모델은 대부분 나사 없이 클립이나 걸쇠로 쉽게 열리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 전면 패널/커버 열기: 에어컨 양옆 또는 아래쪽을 잡고 위로 들어 올리거나, 모델에 따라서는 앞쪽으로 당기면 쉽게 열립니다.
- 필터 분리: 전면 패널을 열면 바로 보이는 극세 필터(먼지 필터)를 위로 살짝 들어 올리거나 옆으로 밀어서 분리합니다.
- 상단 커버 분리 (선택적): 냉각핀과 송풍팬에 접근하기 위해 상단 커버 전체를 분리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나사 확인: 에어컨 본체 하단이나 전면 패널 아래쪽에 숨겨진 나사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면 드라이버로 풀어줍니다.
- 걸쇠 분리: 나사를 풀었다면, 커버를 잡고 살짝 힘을 주어 걸쇠가 분리되도록 당깁니다. 이때 무리한 힘을 가하면 플라스틱이 파손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디스플레이/전선 분리: 모델에 따라 커버에 디스플레이 전선이 연결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커버를 완전히 분리하려면 이 전선을 조심스럽게 분리해야 하지만, 매우 쉬운 방법을 원한다면 커버를 분리하지 않고 천장 쪽으로 고정만 해두고 청소를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필터 및 내부 부품 청소 (물 세척 & 솔질)
분리한 부품부터 깨끗하게 청소해봅시다.
- 극세 필터(먼지 필터) 청소:
- 1차 먼지 제거: 진공청소기의 솔형 노즐을 이용해 필터 표면의 큰 먼지를 먼저 흡입합니다.
- 물 세척: 흐르는 찬물에 필터를 대고, 솔이나 부드러운 스펀지를 이용해 먼지가 쌓인 반대 방향으로 문질러 씻어냅니다. 찌든 때가 있다면 중성세제를 묻혀 닦아낸 후 깨끗한 물로 헹굽니다. 뜨거운 물은 필터 변형을 가져올 수 있으니 피합니다.
- 탈취/미세 필터: 추가로 장착된 탈취 필터나 미세먼지 필터는 물 세척이 불가능한 소모품인 경우가 많습니다. 설명서를 확인하고, 청소 대신 교체를 고려해야 합니다.
- 외부 커버 및 송풍구(루버) 청소:
- 분리한 외부 커버는 중성세제를 푼 물로 깨끗하게 닦아낸 후, 마른 걸레로 물기를 제거하고 완전히 건조합니다.
- 본체에 남아있는 송풍구(바람 방향 조절 날개)와 주변 플라스틱은 중성세제나 세정제를 묻힌 걸레로 꼼꼼하게 닦아줍니다. 이곳에도 곰팡이가 잘 생깁니다.
냉각핀(열교환기) 청소 및 건조
에어컨의 핵심 부분인 냉각핀(열교환기) 청소는 냉방 효율과 냄새 제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 냉각핀 주변 보호: 에어컨 하단부에 배수구를 제외한 모든 틈새로 물이나 세정제가 들어가지 않도록 비닐이나 청소 커버를 꼼꼼하게 씌웁니다. 특히 전기 부품이 있는 부분은 철저하게 보호해야 합니다.
- 먼지 1차 제거: 진공청소기로 냉각핀 표면에 붙어있는 큰 먼지를 살살 흡입합니다. 냉각핀은 얇은 알루미늄 판으로 되어있어 쉽게 휘어지므로 솔을 사용하거나 강한 압력을 가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세정제 분사: 에어컨 전용 세정제(무스/스프레이 타입) 또는 중성세제를 푼 물을 분무기에 담아 냉각핀 전체에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골고루 분사합니다. 너무 많은 양을 뿌리면 전기 부품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으니 주의하며, 곰팡이가 심한 부분에는 조금 더 집중적으로 뿌립니다.
- 세정 및 헹굼: 세정제가 10~15분 정도 찌든 때를 녹일 때까지 기다립니다. 이후 깨끗한 물을 분무기에 담아 세정제와 녹은 오염물이 배수 호스를 통해 흘러나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뿌려줍니다. 이 과정에서 흘러내린 오염수는 비닐 커버를 통해 배수 호스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 송풍팬(블로어 팬) 청소: 냉각핀 뒤쪽에 있는 송풍팬에도 곰팡이가 매우 많이 생깁니다. 손이 닿는 범위 내에서 솔이나 긴 막대에 걸레를 감아 곰팡이와 먼지를 닦아냅니다. 송풍팬을 분리하는 것은 전문적인 영역이므로, 매우 쉬운 방법으로 청소할 때는 닿을 수 있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닦아냅니다. 전용 세정제를 뿌릴 때는 팬을 돌려가며 닦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물받이(드레인판) 청소 및 마무리 조립
냉각핀에서 떨어진 물이 모여 배출되는 물받이(드레인판)는 곰팡이와 물때가 가장 잘 생기는 곳 중 하나입니다.
- 물받이 청소: 물받이(드레인판)는 모델에 따라 분리가 매우 어렵거나 분리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설계된 경우가 많습니다. 분리가 어렵다면, 긴솔이나 칫솔을 이용하여 보이는 부분의 물때와 곰팡이를 최대한 닦아냅니다. 이후 중성세제나 곰팡이 제거제를 분사하고 깨끗한 물로 헹궈내어 잔여 세제를 남기지 않도록 합니다.
- 완벽한 건조 (가장 중요): 청소 후 젖은 상태로 에어컨을 바로 사용하면 곰팡이가 더 빨리 번식합니다. 모든 부품을 그늘에서 완전히 말립니다. 본체 내부 역시 건조가 필수입니다.
- 자연 건조: 분리한 필터와 커버는 햇볕을 피해 그늘에서 충분히 말립니다.
- 내부 건조: 본체 내부의 물기를 제거하기 위해, 전원을 다시 연결하고 창문을 연 상태에서 (환기 필수) 송풍 모드로 최소 3~4시간 이상 작동시켜 내부 습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이것이 곰팡이 재발을 막는 가장 중요한 매우 쉬운 방법입니다.
- 역순으로 조립: 모든 부품이 건조되면, 분해의 역순으로 필터와 커버를 조심스럽게 조립합니다. 나사를 풀었다면 다시 꼼꼼하게 조여주고, 커버가 제대로 닫혔는지 확인합니다. 조립이 완료되면 시운전을 통해 정상 작동 여부와 냄새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인합니다.
이 가이드의 매우 쉬운 방법을 따라 엘지 벽걸이 에어컨 9평형을 정기적으로 청소하면, 새것 같은 냉방 효율과 깨끗한 공기를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습니다. 청소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한 번의 노력으로 올여름을 더욱 쾌적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